(포탈뉴스) 올해가 가기 전 또 한 번 밤하늘 별 비 우주쇼가 열린다. 오는 14일 새벽 세계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바로 그것이다.
‘유성우’란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할 때 별똥별이 비처럼 무더기로 쏟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똀파에톤’소행성의 파편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유발되는 유성우다.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09:50분에 시간당 150개가 떨어지는 극대기를 맞이한다.
극대기를 맞이하는 시간은 아침이기 때문에 14일 새벽에 잘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상적인 개수일 뿐, 날씨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시간당 평균 20개 내외다.
유성우를 관측하려면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어 사방이 트여 있는 장소가 좋다.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이용해 관측하는 것이 좋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