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익산시는 이달 15일 전후를 맥류 생육재생 시점으로 판단하고 웃거름을 제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맥류(보리, 밀)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8일 늦고 평년과 비슷한 15일로 나타났다.
생육재생기로 판단된 시점에서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하며 익산 지역은 오는 24일까지 주는 것을 권장한다. 시용량은 겉 10a당 요소비료 10kg이며 노력 절감을 위해 전량 1회를 주어도 좋지만 모래땅이나 생육이 부진한 토양은 2회에 나누어 주는 것이 생육에 좋고 수확량 증대에 도움이 된다.
월동 후 기온이 따뜻해 맥류의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점을 맥류의 생육재생기라 부르며 웃거름을 주는 시기의 기준이 된다. 생육재생기는 포장 관찰과 기상자료로 종합해 판단한다.
포장관찰은 지상부를 어린 이삭이 상하지 않게 줄기를 절단한 뒤 새로운 잎이 1㎝ 이상 다시 자랐을 때 지하부는 식물체를 모종삽 등으로 뽑아 신근(목질화되어 갈색을 나타내지 않은 연한 우윳빛)이 2㎜ 정도 자란 것이 보일 때를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기상자료는 일 평균기온이 0℃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할 때를 재생기로 판단하며 0℃ 이상 유지되었더라도 갑작스런 한파에 의한 서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웃거름주기와 함께 보리밟기를 실시하고 둑새풀과 같은 잡초가 자랄 경우 제초제를 살포해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재배 농가의 적정 시기 웃거름 주기 등 주기적인 관리를 실시한다면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