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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바이러스 감염된 과일나무, 생산량 30% 이상 감소

농촌진흥청, 바이러스 피해와 무병 묘목 효과 분석 돌입

 

(포탈뉴스) 농촌진흥청은 과수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는 바이러스 감염 묘목 피해와 무병 묘목 효과를 알리기 위해 그간 발표된 국내·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과수 바이러스는 과일나무 수량과 품질 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과수 바이러스 피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과수 무병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확인 결과, 과수 바이러스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사과, 포도 등 주요 과수의 생산량 감소와 색깔(착색), 당도 등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외국 연구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과나무와 포도나무 수량이 각각 최대 46%, 68% 줄었고, 생장이 뒤처지거나 이른 시기에 열매가 떨어지는 증상이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과나무와 포도나무는 생장과 과실 품질이 떨어졌고 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종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복합 감염된 포도 ‘캠벨얼리’ 품종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묘보다 수량이 36% 감소했다.


반면 사과 ‘홍로’ 품종의 무병묘를 심은 농가에서는 무병묘가 일반 묘보다 수량은 18%P, 상품화 할 수 있는 과일 비율은 21%P 높게 나타나 무병묘를 재배하면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 바이러스 피해와 무병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바이러스 감염 묘목의 생산‧유통을 억제하는 한편, 국립종자원 등과 함께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무병묘에 대한 농가 인식 전환을 위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과수 피해 증상 홍보지(리플릿)’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사과 주산지를 돌며 바이러스 무병묘 효과를 홍보하는 공동 연수(워크숍)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사과 등 국내 주요 과수의 29.0~65.0%가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 포도얼룩반점바이러스 등 15종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과수 바이러스 피해에 대해 농업인이 올바로 인식하고 무병묘 활용을 늘릴 수 있도록 연구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무병묘 ‘홍로’ 사과를 직접 재배해 본 박찬일 농가(전북 장수군 장수읍)는 “장수군 사과영농조합의 권유로 무병묘를 5년 동안 키워보니 일반 묘보다 과실이 고르게 달려서 주변 농가에도 효과를 얘기했다. 나무 갱신을 한다면 무병묘로 심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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