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건강한 물놀이를 위해 물놀이지역의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 대상 물놀이지역은 워터파크 등 물놀이형 유원시설 20개소와 수돗물․지하수 등을 저장 및 순환하여 이용하는 분수, 폭포 등의 인공시설물로 이루어져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215개소, 해수욕장 26개소이다.
시설에 따라 대장균군 등 미생물 항목과 유리잔류염소 등 일반 항목들을 검사한다.
대장균은 그 자체로는 병원성이 없으나 배설물 오염에 의한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 미생물이다.
연구원은 물놀이 이용객의 건강 및 위생학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8월까지 계속해서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는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사람과 각종 용품을 함께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도 높아진다. 튜브, 물안경, 구명조끼 등은 물론이고, 수건 샴푸 등 세면용품도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며, 물놀이 안전수칙 및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야 한다.
조인철 경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결과 만약 기준이 초과되는 경우 즉시 해당 지역에서 물놀이를 자제토록 안내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