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4 (수)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10.5℃
  • 맑음서울 -11.1℃
  • 대전 -10.6℃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7.2℃
  • 광주 -5.1℃
  • 맑음부산 -6.2℃
  • 구름많음고창 -7.0℃
  • 제주 0.0℃
  • 구름조금강화 -9.9℃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9.2℃
  • 구름많음강진군 -3.1℃
  • 구름조금경주시 -8.0℃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IT/과학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영농 기계화 제주 마늘산업 경쟁력 높인다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실증 1년차를 마무리하고,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마늘은 파종과 수확작업 시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노동집약적 작목으로, 10a당 생산비 223만 9,000원 중 인건비만 90만 4,000원으로 생산비의 40.4%에 달한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코로나19 등으로 인력난을 겪으면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을 초래하고 있지만, 기계화율은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서부지역 마늘 주산지 16농가 4.6ha를 대상으로 ‘마늘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실증포’를 운영했다.


지난해 9월 기계파종을 시작으로 5~6월 기계수확, 6~7월 마늘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1년차 운영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계파종 시 인력파종 대비 83.5%의 인건비 절감 △기계파종 상품률(직경 5.5cm 이상) 79.5%로 손파종에 비해 160% 이상 상승 △기계수확 시 인력수확 대비 79.8% 비용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늘 건조 시 관행적인 자연건조 대비 송풍·제습건조에서 마늘 건조 상태가 양호하고, 불량품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농기센터는 실증포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마늘재배 생력화 매뉴얼 △마늘 품질향상 매뉴얼 등 2가지 매뉴얼을 정립하고, 농가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마늘재배 생력화 매뉴얼은 마늘 재배과정에 대해 파종 → 비닐피복 및 멀칭 → 수확작업 과정에 기계화를 도입한다.


재배과정 기계화 도입 시 84.2%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비닐피복 및 멀칭작업은 마늘 재배 후 다량의 폐비닐이 발생함에 따라 환경훼손의 주원인이 되고 있고, 피복 및 수거에 많은 인건비가 소요됨에 따라 피복 비닐 대체방법인 생분해 비닐․액상 멀칭 등 시용법에 대한 추가 실증 및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마늘 품질향상 매뉴얼은 수확 및 수확 후 관리에 따른 품질 향을 위해 줄기 절단 → 선별 → 건조 과정의 기계화를 도입한다.


줄기 절단 및 선별작업을 분리해 기계화하면 인건비 20%가 절감되고, 기계 건조 시 불량품 비율은 10~15%에 그쳐 자연건조 20~30% 비해 훨씬 낮은 비율을 보인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마늘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 실증 1년차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마늘재배 전 과정 통합 기계화 매뉴얼을 구축하겠다”며 “농작업 생력화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제주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농기센터는 교육 및 벤치마킹 4회, 마늘기계 현장 시연 2회, 생육 및 품질 조사 5회, 농업기술 정보 제공을 위한 SNS 운영 등을 통해 농가별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공유하며 시기별 방제를 지도하는 방식으로 매뉴얼을 개발했다.


[뉴스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윤석열 대통령,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방문해 피해 입은 시장 상인 위로하고 소방관 격려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월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고 있는 화재 현장에 도착한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정희용 의원, 정진석 의원, 홍문표 의원, 김형동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함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피해가 커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대통령은 피해 점포 수 등 피해현황을 꼼꼼히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 현장에 나온 150여 명의 피해 상인들은 대통령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눈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단순 브랜드 연결 이커머스를 넘어 온·오프라인 비즈 플랫폼을 장착한 신생 무역 그룹 JT 홀딩스의 포부  (포탈뉴스)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과 전자 무역 거래 금액은 8조1천억을 넘었고 쇼핑몰 사업체는 3천 개가 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며 해당 분야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단적인 지표가 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도 앞다퉈 자신들이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라며 다양한 플랫폼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현재 대세는 올인원 전략으로 보인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예로 들면 이 둘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를 상호 네트워크로 묶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 거래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식의 올인원 전략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을 통한 파생상품 거래소, 한국 특산품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 예컨대 요소수, 희토류, 방전관, 순견직물, 실리콘, 망간, 마그네슘, 산화텅스텐, 네오디룹 영구자석 수산화리튬 등을 수입하는 글로벌 수출입 쇼핑몰, 또 각종 게임을 연동한 코인 거래까지 제대로 된 올인원 전략을 들고나온 신생 브랜드가 있어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