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IT/과학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바이러스 무병종구 생산·보급으로 경남 마늘 생산성 높인다

2026년 경남지역 재배 전량 무병종구로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포탈뉴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마늘 생장점 배양 무병종구 생산 후 재배농가 보급을 통해 경남지역 마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 지역의 마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각각 5,732ha, 80,609톤으로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마늘은 대부분의 품종이 종구를 이용한 영양번식을 하는데, 마늘 재배 농가가 종구 구입을 위해 소요하는 비용(종구비)은 전체 재배 비용의 3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높다.


또한 매년 동일 종구를 재배하면 종구 내 병원균 및 바이러스가 축적되어 해가 지남에 따라 생산성이 점차 감소하는 문제를 일으킨다.


경남지역 주산지인 창녕, 남해에서는 주아재배와 우량종구 자율교환을 통하여 마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여 종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약 400억 원에 상당하는 비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지난 2019년부터 ‘마늘 무병종구 생산 및 증식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예산 30억 원을 투입하여 조직배양실과 종구 건조·저장고를 설치하고 실험 장비를 구입하였으며, 종구 증식을 위한 시험포장 매입과 망실 설치 등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였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병종구 생산 대상 품종은 경남에서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품종인 대서, 남도이다. 인편분화기인 3월에 마늘 인편 기부의 생장점을 적출한 후 2~3개월 동안 기내에서 배양하여 무병종구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무병종구는 병원균 및 바이러스의 감염이 거의 없어 일반 종구보다 엽 황화가 덜하여 엽색이 진하고 구가 커서 생산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생산한 무병종구를 체계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2년 동안 양파연구소 내 망실 포장에서 증식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분양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구를 1년 동안 증식한 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매년 생장점 배양 무병종구를 10,000개 정도 생산하여 종구와 주아로 증식 할 것이다. 2020년도 생산 무병종구는 2022년도에 주산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분양되며, 2023년도에 마침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보급 체계에 따라 이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회 증식하여 농가에 보급한다면 농가 보급 후 3년 차인 2026년에는 경남지역 마늘 재배면적 전체를 무병종구로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민병규 연구사는 “생장점 배양 마늘 무병종구는 일반종구에 비해 생산성이 30~60% 높고, 종구용으로 이용되는 중국산 수입 마늘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국군의 날 시가행진 2년 연속 국민과 함께 주관 (포탈뉴스통신)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을 주관했다. 이번 시가행진은 작년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됐으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속에 3,000여 명의 병력과 8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행사는 국군군악대·전통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거행됐다. 국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모습과 전통의장대의 멋진 무예 시범은 시가행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가행진에 앞서 호국영웅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서 역대 최초로 호국영웅과 유족 여덟 분의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6·25참전용사인 류재식 님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카퍼레이드를 마친 호국영웅과 유족 여덟 분이 축하 단상 앞에 도착하자, 대통령은 중앙계단 아래까지 마중해 이들을 일일이 악수로 환영하고 함께 단상에 올랐다. 이어서, 고정익 편대비행을 시작으로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렸던 기념행사에 참가했던 장비부대, 도보부대의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번 장비부대 시가행진에는 특별히 장비를 운용하는 장병의 가족이 해당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