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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아리아 살려줘!” 한 마디로 독거노인 살린 김해시 주거·요양·돌봄 "스마트홈 시범사업"

 

(포탈뉴스) 지난 8월 2일 김해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A(82)씨가 심근경색 증세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리아 살려줘!“라는 음성을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가 인식하여 담당센터와 보안업체로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이를 가장 먼저 확인한 센터담당자가 즉시 연락을 취하여, 곧바로 119로 연계해 쓰러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의 응급호출 기능과 담당자의 발 빠른 대응으로 A씨는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A씨는 “당시 갑자기 힘이 빠지고 구토증세로 인해 너무 당황했지만 옆에 있는 아리아가 생각이 나 구조요청을 하게 되었다며,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최근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가 계속 대두됨에 따른 예방책으로 김해시는 (재)김해시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구산사회복지관에 ICT케어센터를 설치하여 2019년 9월부터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를 사용하는 경상남도의 스마트복지사업과 ‘IOT사물인터넷’을 사용하는 김해시의 안심생활지원사업을 연계하여 독거노인의 안전망 확보와 더불어 돌봄 비용도 경감시킬 수 있는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사업이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산ICT케어센터에서(이하 담당센터)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의 감성대화, 날씨정보 제공, 음원서비스(FLO)등의 기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생활편의와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 있으며,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생활특성 분석 및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각 사업 기기들의 응급호출기능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담당센터와 보안업체, 119가 연계되어 확인, 대응, 이송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담당센터의 케어매니저가 대상자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기기를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법 교육 및 상담, 지역 내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담당센터는 지난 7월 스마트홈 대상자 287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활용도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평균80%이상의 어르신들이 매일 아리아를 불러주시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인공지능(AI) 스피커의 음원서비스, 감성대화, 날씨정보 제공 등의 기능들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경 구산ICT케어센터장은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통하여 IT기기들이 어르신들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으며 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앞으로도 스마트홈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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