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주목 받고 싶니? 인정 받고 싶어? 그러려면 멋지게, 후회 없이 한번 해봐라.” 결승전을 앞두고 안익수 선문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후회 없는 일전을 주문했다. 선수들은 안 감독의 한 마디에 야생마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가 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문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춘계연맹전 정상에 서며 대학 강자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시종일관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던 안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코칭스태프와 함께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상권 실력을 유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뻤고, 선수들이 자신의 주문을 잘 이행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작용했다. 경기 후 만난 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의 목표는 프로 진출인데 나를 믿고 따라와주고 있다. 신뢰의 발걸음을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며 활짝 웃었다. 안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특별한 준비보다는 선수들
(포탈뉴스)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승운이 따라줬네요.” 선문대 안익수 감독이 승리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다. 선문대는 2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천출장소 내 운동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0 U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U리그 7권역에서 2위를 기록하며 왕중왕전에 올라온 선문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 김창수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 진영까지 올라온 수비수 허동호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조선대에 한 골을 내줬지만 선문대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승운이 따라줬다”며 “실점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다음달 1일 사이버한국외대와 U리그 왕중왕전 8강 경기를 가진다. 안익수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선수 개인의 발전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