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시립미술관은 6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도시 예술(어반 아트) 작가 8명이 참여한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 예술(어반 아트)의 시원으로 간주되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문화도시로서 울산의 이상(비전)을 담아냈다.
특히, 전시에서는 미술관의 벽을 넘어 시민들과 일상에서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울산의 도시 예술(어반 아트)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존원, 빌스, 셰퍼드 페어리, 무슈샤 등 4명의 작가는 울산 도심에 벽화와 페인팅 행위(퍼포먼스) 작품을 남겼고, 팬사인회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울산 시민에게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유한 역사․문화도시 울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작가들이 울산에서 진행한 작품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6월 존원은 미술관에 자동차 페인팅 행위(퍼포먼스)를 비롯하여 총 작품 3점을 제작했고,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 기념비적인 그라피티 벽화를 남겼다.
9월에 무슈샤는 미술관 도서자료실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신의 대표(시그니처) 고양이(무슈샤)와 고래 그림을 그렸고, 울산과학대학교 청운관과 장생포의 진양호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빌스는 문화예술회관에 여성의 얼굴, 고래 등 울산의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조각형식의 벽화를 제작했다
10월에 셰퍼드 페어리는 울산남구문화원에 고래, 바다, 만다라 형상을 통해 지구를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벽화를 남겼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은 재능기부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울산이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울산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은 이번 전시는 총 40,319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남겨진 도시 예술(어반 아트) 작품이 울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울산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