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정원 도시 남구의 서막을 알렸다.
◆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사업
태화강 그라스정원은 지난 2022년 산림청 직접 수행 예산인 생활권역 실외 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63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조성 중이다.
현재 총 만 4만 2,500제곱미터 면적의‘풀꽃강정원’과‘달빛윤슬정원’, ‘별빛혜윰정원’을 연계해 조성했다.
‘풀꽃강정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 원(국비 5억, 구비 4억)의 사업비를 들여 7,500제곱미터의 정원을 조성했다.
‘달빛윤슬정원’과‘별빛혜윰정원’은 지난해 10억 원(국비)의 사업비를 들여 8,000제곱미터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억(국비 5억, 시비 2.5억, 구비2.5억)원을 들여 1만 2,000제곱미터의 정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1만 5,000제곱미터의 가을꽃내음정원을 조성했다.
기존 국화단지에 버베너와 가우라 등 가을 초화를 식재하고, 국화정원 전 구간을 관람하면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관람 동선을 정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달빛윤슬’구간 3,500제곱미터 면적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태화강 그라스정원은 그라스류 특유의 부드럽고 간결한 선과 질감으로 이색적인 식재를 했으며,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와 어우러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푸른 그라스 사이로 보랏빛 버베너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면서 산책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현재 남구 태화강그라스정원은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억새와 그라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늦가을 국화까지 피어 가을 정취를 맘껏 뿜어내고 있다.
특히, 번영교에서 학성교 구간 사이 태화강그라스정원 내 가을꽃내음정원에는 그라스와 다양한 색깔의 국화가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노란 왜성해바라기와 보라 버베너, 분홍 꽃그령까지 피어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꽃으로 가득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태화강그라스정원에 장생이 포토존과 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완연한 가을 맞아 따사로운 햇살 아래 소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한 태화강 황토맨발길도 조성
남구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태화강그라스정원 내 번영교 하부에서 삼산 아데라움까지 폭 3m, 길이 2km의 태화강황토맨발길도 조성했다.
황토 본연의 촉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태화강 그라스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먼지털이기 5개소와 세족장 5개소, 반려동물 음수대까지 조성했으며, 최근에는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까지 설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승인에 따라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관광벨트 역할을 하는 태화강 그라스정원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원도시 남구의 태화강 그라스정원에서 가족과 친지,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