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치매안심도시인 전주시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와 선진 치매복지정책을 공유했다.
전주시는 6일 울주군의회 치매 복지정책 연구회 선진지 방문단이 치매복지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일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회장인 김영철 의원을 비롯한 울주군 의원, 의회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울주군 치매 복지정책연구회는 전국의 많은 치매사업 선진지 중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지로 선택했다.
시는 울주군의회 방문단에게 치매안심센터의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우수한 운영성과를 보이는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을 함께 방문해 전주시의 치매복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향후 치매복지 관련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치매안심도시 실현을 위해 전북권 내 최초로 치매 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약 20억 원의 시비를 확충해 기존 중위소득 120~140% 이하만 지원하던 치매검사비와 치매치료관리비 서비스를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모든 치매환자에게 도움 물품을 매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주는 치매의 특성에 따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돌봄재활 지원 사업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제공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치매환자 실종 예방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과 치매관리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치매예방교실 진행 △치매안심마을 5개소 지정 운영 △진북동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전주시의 치매안심도시 조성 성과를 알리고, 전주시의 치매관리사업이 전국 시군구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