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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공주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예방백신은 없지만 예방수칙 지키면 안전

 

(포탈뉴스통신) 공주시는 11월에 환자가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증가하고 환자 수는 약 8배 이상 늘어났으며 앞으로 3주에서 4주 동안 환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색의 옷(긴팔, 긴바지, 긴양말,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가 후 즉시 샤워하고 물린 흔적을 확인할 것과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세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쯔쯔가무시증에는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감기 몸살 증상이나 물린 부위의 검은 딱지를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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