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12월 1일 2024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다양한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148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교육 홍보, 인권 존중 등을 강조한 ‘런던 선언’을 채택한 후, 유엔(UN)이 이를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 전후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바로 알고 예방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지하철 역사, 대학교, 보건소, 터미널 및 시장 등에서 군·구별로 전개될 예정이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은 다르다.
에이치아이브이(HIV)는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를 뜻하며, 에이즈(AIDS)는 에이치아이브이(HIV)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 결핍 증후군이다.
모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악수, 포옹, 식사, 물건 공동 사용, 침이나 땀, 모기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경로의 99%는 성 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위험한 성 접촉에는 익명 또는 즉석만남 파트너와의 성 접촉, 성 파트너의 잦은 변경, 성매매를 통한 성 접촉, 혈액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성관계,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의심될 경우, 빠른 검사를 통해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초기 발견과 치료는 감염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는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익명 검사와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민들께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 해소와 확실한 예방,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