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도 다채로운 기획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으로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며, 문화예술로 빚어낸 감동의 2024년을 보냈다.
올해 기획 공연은 2024 신춘음악회 ‘봄이 온다’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뮌헨 소년 합창단, 예루살렘 현악 4중주단, 피아니스트 박재홍 리사이틀, 2024 송년콘서트 ‘Epilogue’ 등 국내외 명품 공연으로 기획해 경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앞장섰다.
특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조수미 콘서트 in LOVE, 뮤지컬 ‘파가니니’는 경남도민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객이 방문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아름다운 우리가락’과 국립극단 ‘스카팽’,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을 통해 국공립단체의 대표 명작 레퍼토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와 프라임필하모닉 ‘헤르만 헤세의 음악세계’,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 창작발레 레미제라블 등을 추진, 도민의 공연 관람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설과 함께 진행된 렉처 콘서트 시리즈(판소리, 산조, 가곡)는 관객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으로,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공연 영상 콘텐츠인 삭 온 스크린(SAC(Seoul Arts Center) On Screen) 역시 호평을 받았다.
기획 전시로는 아프리카 현대회화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동협력 전시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 2024 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전 ‘보물찾기’를 개최했다.
아프리카 현대회화전은 팅가팅가와 릴랑가 등 아프리카 대표작가 25명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했으며, 현대미술에 대한 갈증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로 풀어내 많은 관람객에게 찬사를 받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동협력 전시 미디어 아트 ‘지금, 지구’는 이수진 작가의 불과 얼음의 노래와 이조흠 작가의 길다란 지구, 픽토그램 정글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며, 예술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예술교육 오늘 삶 속의 노래, 민요 시즌 2를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며,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경남도립예술단 경남도립극단은 합창공연단을 추가로 운영하며, 경남의 문화 허브 역할을 도맡았다.
우선 경남도립극단은 연극 ‘The Crucible 도가니’, 음악극 ‘축제’,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 연극 ‘빌미’,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 5편의 연극을 선보였고, 김해와 양산, 창녕, 사천, 남해, 고성, 하동 등 경남의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도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구성된 합창공연단은 경남도민의 날, 광복절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태열 관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경남도민의 애정과 관심으로 올해도 우리 회관은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을 준비하여, 도민의 삶이 문화예술로 더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과 대관을 합하여 93건의 공연과 68건의 전시 를 진행했으며, 공연장 이용객 수는 약 7만 6천 명, 전시실 이용객 수는 약 5만 명으로 대략 12만 6천 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내년 상반기에 신명콘서트 with 김덕수&윤진철,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정선아×임태경×신영숙 뮤지컬 스타 콘서트, 탱고 아르헨티나,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아트 서커스 블리자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