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이 도내 농업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6일 청주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방문을 시작으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969년 겨울 농민 교육이라는 명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농업기술 교육 현장이다. 전 시군에서 1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 총 200회, 16,86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과학영농 신기술, 농촌자원 활용과 농산업 융복합, 농업경영·마케팅 등 3분야의 내용으로 편성됐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품목별로 1일 2~5시간 이내며 무상으로 추진된다.
△과학영농 신기술 분야는 식량·원예·특작·축산의 스마트농업 실용화 기술 및 현장 문제 해결 △농촌자원 분야는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자원 개발과 농산업 융복합 기술 △농업경영과 마케팅 분야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 기후변화 대응, 과수화상병 방제, 치유농업 육성 등 최근 쟁점이 되는 농업정책과 시대 변화에 맞는 기술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교육장 방문에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농업기술과 정책 추진 방향의 의견을 나눔과 함께 첨단농업에 대한 교육 추진계획을 전달하며 시군에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가덕면에 있는 청원생명딸기 수확·체험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은희 원장은 “우리 농업이 기후변화, 인력 부족, 시장개방 등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으나 스마트농업으로 신속히 체질 개선을 통해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충북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재교육,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융복합 산업 기반 구축으로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