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2025년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와 문화교육, 복지경제, 참여권리 4대 분야 48개 사업에 2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울산 남구의 19세~39세 청년인구는 79,916명으로 남구 전체 인구의 약 26.2%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구직 포기 청년의 증가와 사회‧정치적 불안 요소 등은 청년층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지난해 울산의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석유화학 산업 투자 확대와 같은 기회 요인은 청년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는‘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첫째,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취‧창업의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먼저‘청년창업점포 희망스타트 지원사업’를 통해 예비‧초기 청년창업가에게 임차료와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청년 자격증 응시료를지난해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하고 청년을 인턴으로 선발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면접정장 대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월세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정착금 지원을 비롯한 청년 마음건강 페스티벌 등 신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둘째,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예비창업가를 위한 청년창업가 육성교육와 구직단념 청년도전 지원사업, 취준생을 위한 1:1컨설팅, 취업선배멘토, 취업스터디, 테마특강, 금융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키우고 남구의 인재양성을 위해 4억 원 규모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셋째, 청년의 능동적 참여와 주도성을 이끌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와 퓰리처기자단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에서 청년 비중을 늘려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의 날이 있는 9월에 청년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으로 대규모 청년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며, 장생포문화창고의 청년작가 전시와 MZ세대를 위한 인디공연, 고래바다여행선 선상EDM 파티 등 청년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전시‧공연도 마련된다.
이번 종합계획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자립과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등 청년 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구는 청년 친화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며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들이 남구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