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산시보건소는 7일 경산시니어클럽과 ‘심쿵안전관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쿵안전관리단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 및 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 활동도 병행하며, 약국·보건지소·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이 가득 차기 전에 미리 회수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산시에는 행정복지센터·공동주택·사업장 등에 자동심장충격기(AED) 285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행정복지센터·경로당 등에 총 169대가 운영 중이다.
사업 참여자는 현장 투입 전 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후, 점검표를 활용해 AED의 작동 상태, 패드 및 배터리 상태, 보관함 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보고하여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AED 관리와 폐의약품 수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사회적 역할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기적인 AED 점검과 폐의약품 회수 활동이 공공 안전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이 같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