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의정부시 보건소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증가와 관련해 올바른 손씻기 등 장관감염증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월 4주 차에는 469명이 발생하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의정부시 표본감시기관 2개소에서는 같은 기간 평균 1.5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는 비상감시체계를 운영해 집단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의 50% 이상이 0~6세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먹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 제한 권고 ▲구토물과 접촉 환경 및 사용 물건에 염소 소독을 실시하는 등의 관리 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관감염증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를 통한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