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등 장관감염증 발생 증가로 영유아 및 어린이집 등에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작년 11월 1주부터 지속 증가해 1월 4주 기준 최근 10년내 최고 수준으로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도 가능하며12 에서 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으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감염되면 최고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4 부터 6일 이어지며 특히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이 한꺼번에 감염되는 일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데 영아의 경우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접종이 지원된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동절기 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와 조리한 음식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개인 위생수칙이 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