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8일 상당구 가덕면 병암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지역 노인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오! 문희’다. ‘오! 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손녀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영화를 시청한 병암1리 주민들은 “경로당에서 다 같이 모여 영화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함께 울고 웃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영화관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