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북구는 공간이음 고도화사업을 추진, 민간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데이터와 직원, 주민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 3년간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 가속화와 문화 정착, 2단계는 데이터 활용 의무화 및 공간정보와 드론의 접목, 3단계는 신규 표준 분석모델 개발 및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유동인구(통신사)와 소비(카드사) 데이터 기반의 공간정보 분석으로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부서별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CCTV 취약지역 분석, 주차수급실태현황 정책지도 제작, 산림병해충 방제 관리 분석 등 주민 일상생활에 밀접하면서도 정책 활용도가 높은 과제를 분석해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공공데이터의 갱신과 함께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추가발굴해 지속가능한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한다. 이와 함께 기존 관리하고 있는 내부 행정데이터에 대한 정확성을 검토해 데이터 품질관리에도 나선다.
올해는 또 지도 기반의 행정지도 서비스인 맵갤러리를 최신현황에 맞춰 갱신하고 추가로 제작해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공간이음 고도화사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 과학적 의사결정 기반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간이음 북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K-Geo플랫폼'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맵갤러리 제작을 통해 시각화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 주관의 각종 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