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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

전남의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추진 촉구

 

(포탈뉴스통신) 해남군의회는 21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전체 의원 공동발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내 자체 의료인력 양성과 공급이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전하며, 넓은 면적과 높은 의료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등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적기 치료가 어려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우 의원은 해당 건의안을 제안 설명하면서, “헌법 제36조와 보건의료기본법 제4조에서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과 이를 위한 국가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으나 현재 전남의 의료 현실은 이러한 헌법적 가치와 법적 의무가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 것인지 반문하며,

 

2022년 9월 27일 전남도민의 30년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였으나, 지금까지 가시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지역 내 의료인프라는 더욱 낙후되고 열악해지는 실정으로 도민들의 기본적 의료권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해남군의회는 전남 도민의 기본적 보건의료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3년 국무총리 담화를 통해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뉴스출처 : 해남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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