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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북구보건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포탈뉴스통신) 울산 북구보건소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주민에게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북구 주민 326명이 상담을 받은 바 있다.

 

지원 대상자는 북구 지역 주민 중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 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일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120일 동안 모두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심리상담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0~30%)이 차등 적용될 수 있으며, 서비스의 특성상 대화가 아직 원활하지 않은 저연령 아동과 약물·알콜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요구되는 경우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상담이 종결된 이후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전문적인 심리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자살 고위험시기인 봄철을 맞아 현수막 게시, SNS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마음건강 지키기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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