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춘천시가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월부터 해충 기피제함과 포충기 총 310대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등산로와 산책로 주변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함 79대가 설치돼 있다.
포충기 231대는 공원, 아파트 주변, 하천 산책로 등에 배치돼 있다.
포충기는 램프 불빛으로 해충을 유인해 포획 후 분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가로등 점멸 시간과 연동해 운영된다.
해당 장비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방제 시설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피제함 사용 안내서의 훼손 여부와 부착 상태, 포충기의 포집량을 확인하고 가동 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한, 약품 보충과 함께 포충기 포집망 및 기피제함 분사액 교체 등 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수시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육정미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졌다”라며 “신속한 점검과 가동을 통해 시민들이 곤충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