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창업 특화거점 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상반기 입주할 신규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이내 ESG 분야 우수 비즈니스 모델(BM)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매년 높은 입주 경쟁률('24년 상・하반기 공개모집 평균 경쟁률 44.9:1)을 보이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중 하나다. 전문적인 창업지원과 유망 스타트업의 입주가 선순환을 이뤄, 지난해에는 입주기업 총매출액 약 700억 원, 투자유치액 63억 원을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투자 지원과 네트워킹 사업을 확대 추진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돕고 ESG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지원)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와 연계하여 창업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며, (네트워크 활성화) SSEMA(Seoul Startups ESG Management Alliance) 협의체를 확대해 임팩트 투자사·소셜벤처 기관 등 성수 지역 전문가들과 세미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자 한다.
선발된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1년 동안 입주하고, 이후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독립된 사무공간 사용 외에도, 입주기업은 보육 프로그램, ESG 경영 지원사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보육프로그램) SSEMA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특허․지식재산권(IP) 전략, 정부과제 유치전략 및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을 진행한다.
(ESG경영 지원) ESG 전문기관과 ESG 역량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개선 가이드 등을 제공하며, 유망 기업에겐 맞춤형 후속 바우처까지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화 자금과 연구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기업은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까지 연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장성, ESG 문제해결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서면 및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공지될 예정이며,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한 신규 입주자에게는 6월 1일부터 1년간 독립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ESG 전문기관 및 대․중견기업과 활발한 협력사업들을 통해 ESG 창업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서울 스타트업 ESG 경영지원 협의체(SSEMA)를 구축해 ESG 경영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고, ESG 경영 진단 등을 진행하며 창업생태계 저변을 확대했으며, 대기업 임직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와 ESG 포럼도 개최했다. 특히, ESG 경영 가이드 라인을 제작해 ESG 영역별 권장 활동을 제시하고, 이에 기반한 ESG 경영진단 컨설팅까지 병행하여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국내외 자본시장의 변화에 따라 가치소비, 책임투자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의 ESG경영은 필수적이다”며, “ESG 창업 거점으로서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입주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