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금천구는 4월 17일까지 5대 도시제조업의 작업환경 개선 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노후화된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체당 작년보다 400만 원 증액된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 업체인 5개 도시제조업종은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이다.
지원 항목은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관리 품목 10종과 화장실 개선, 공기청정기, LED 조명 등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16종, 작업 의자, 미싱보조테이블, 운반기(컨베이어)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9종의 품목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 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품목으로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재봉기, 인쇄기 등 제조업체의 필수적인 장비는 지원받을 수 없다.
모집 대상은 관내 소재한 5대 도시제조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 실태조사, 컨설팅 및 교육, 최대 3년간 사후관리·실태측정 동의 △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납부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 지하 또는 반지하로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 △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의 평균 기준 이하 업체 △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인 경우 평가를 거쳐 우선 지원한다.
보조금은 업체가 환경을 개선한 후 준공검사까지 마치면 지급된다. 소요 비용의 10%는 자부담해야 한다.
구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사업장에서 지원 요청한 품목을 심사한다. 이후 서울시 공모와 서울시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선정 결과는 6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내 5대 제조업종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6개 업소에 작업환경개선비 5억여 원을 지원해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관리를 도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