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 중구가 문화, 역사, 악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추진 중인 주민 커뮤니티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함께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모임인 평생학습동아리를 발굴해 활동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구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발적 학습모임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학습을 목적으로 월 2회 이상 정기적 활동을 실시하는 모임이다. 학습동아리 활동 중 지역·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3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다만, 대학·직장·종교·정당 소속 동아리와 강좌 수강 외 자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아리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경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로드하여 중구청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4월 중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선정된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비 10%를 제외한 재료비, 실습비, 대관료 등 학습동아리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중구는 22년부터 24년까지 300명이 참여한 13개 단체 프로그램과 442명이 참여한 46개 동아리를 지원했다. 단순한 활동 경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습동아리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해 우수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선정하고 표창함으로써 구민들의 평생학습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장려했다.
경력보유 여성들이 지역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수채화 및 비즈공예를 배우고 지역 기관에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 '꽃물 드리다', 제철 야채를 활용해 비건 레시피를 개발·실습하고 이웃을 위해 무료 강의를 운영한 '슬기로운 비건생활' 등이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만나 공예, 악기 연주, 요리 등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재미도 누리고, 학습한 내용을 활용해 이웃을 위한 도시락 제공, 작품 기부, 열린 공연 등에 참여하며 나누는 기쁨도 누리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을 지원해 활기차고 보람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