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을 경험한 당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동아리 ‘마음그린’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미술동아리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참여자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아리 활동 계획과 내용은 참여자들의 회의로 정해지며, 집합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해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로를 이해하는 활동부터 미술 기법 탐구, 협업 작품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그림 속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미술치료 활동이 포함돼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 참여자는 “미술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미술을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정신질환을 경험한 참여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소통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