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소아‧청소년 단체생활이 본격화된 가운데,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두에 대한 예방 및 초기대응을 당부했다.
2024년 전체 수두(의사) 환자는 3만1천571명 중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층 환자는 68.3%에 해당하는 2만1천571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시 또한 최근 4주 수두 환자 22명 중 86.3%(19명)이 학생 환자인 만큼 학교 내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질환이다. 환자의 수포액,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첫 번째는 손 씻기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침·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둘째,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리고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다. 사람이 많은 실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넷째,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 교실에서는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 감염원이 실내에 머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다섯째,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야 한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를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옥하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과장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보건소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알리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