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관리단·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부산'의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옥외간판을 일제 정비했다고 밝혔다.
옥외간판의 새로운 디자인 확정 후, 지난해(2024년) 7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1월부터 간판 제작과 착공에 들어가, 올해(2025년) 4월 초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사업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옥외간판 중 불필요한 안내표지판(자전거 보관소 포함) 17곳을 제거하고, 11곳을 교체·보수했으며, 차량 진입로 표지판과 미디어 간판 등 3곳을 신규로 설치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기존 입간판과 안내표지판 등이 노후화로 경관이 훼손되고, 수목에 가려지는 등 가시성이 부족해 입주기관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게 되면서 시와 관리단·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준공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입간판 노후화로 인한 글자 탈락, 도색 벗겨짐, 녹슮 등의 현상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23년 7월부터 관리단에 옥외간판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고, 글로벌 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단장한 옥외간판은 여러 차례 관리단 회의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 건물의 외관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금융을 상징하는 청량한 푸른 계열의 색으로 결정됐다.
특히, 간판에 엘이디(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에도 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또한, 기존 한글로만 쓰였던 표지판을 영어 우선 한글 병기 표지판으로 교체 설치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 위상에 맞는 영어 친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부산국제금융센터 2호선 도시철도역 3번 출구 쪽에는 미디어 간판을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상영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업 홍보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연말 준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에도 대형 벽면영상(미디어월)과 영어 표지판이 설치돼, 부산금융중심지인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영어 친화 업무지구로 세계적 기업과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노후 간판 교체와 함께 영어 병기 표기를 확대해 부산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명실상부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