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양구인문학박물관 1관에서 ‘누가 세계 사상을 이끌어 왔는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양구군은 군민의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고자 매년 인문학 전문 강좌인 양구 인문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조화와 균형의 인문학’을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김형석 교수의 특강은 2025 양구 인문대학의 서막을 여는 첫 강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을 비롯한 인문대학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양구인문학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양구인문학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경빈 양구인문학박물관장은 “이번 특강을 비롯한 인문대학 강의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형석 교수는 인간의 삶과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다. 1920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개론’, ‘철학입문’, ‘역사철학’ 등이 있고 수필집으로 ‘행복은 인격만큼 누린다’,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