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양평군은 8일 관내 3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치매안심마을 운영 계획과 마을 내 치매 고위험군 발굴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반 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양평군은 2018년 청운면 용두 1리, 2019년 강하면 운심 1리와 운심 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현재까지 우수 마을을 유지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공공·민간 기관, 마을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며, 연 2회 회의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기획, 운영, 성과 분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올해 추진 예정인 ▲치매선별검사 ▲치매 인식개선 교육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안심 가맹점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으며, 특히 경로당 활동이 적거나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의 치매선별검사 독려 방안을 논의했다.
하영란 건강증진과장(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약을 복용하면 증상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지만, 치매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와 불안감 때문에 여전히 선별검사에 참여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치매안심마을 리더는 치매 파트너로서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치매선별검사 독려에 힘쓰고, 치매안심 가맹점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참여한다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