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천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엽사 30명을 선발했으며, 수렵금지 구역을 제외한 서천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을 집중 포획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멧돼지 포획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10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총기 안전수칙 등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우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피해방지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기 사용과 관련된 안전수칙을 반드시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찰청 제공 총기 안전수칙 동영상 시청을 비롯해 포획활동 방법과 유의사항, ASF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2월 30일까지 활동하며,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서천군 환경보호과를 통해 신고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