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속초시보건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정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25명과 지역 주민 20명이 참석했다.
심장마비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중단된 상태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몸으로의 혈액 순환이 중단되어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초 목격자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가 적절히 시행된다면 환자를 살리고,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시킬 수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7배, 뇌 기능 회복률은 2.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속초시보건소는 속초소방서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용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대형 산불 등 화재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화재 시 대피 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보건소 측은 이번 교육을 들은 시민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