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영천시 영천시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8건의 시정 현안사항과 권기한 의원이 발의할 '영천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 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808번 버스 노선 관련 추진 현황에 대해 김상호 의원은 주민의견 수렴 과정 및 대체 노선 계획 없이 808번 버스를 폐선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반드시 재운행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하기태 의원은 후속방안 마련, 주민설명회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이영우 의원은 재운행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재정적자가 문제라면 시비를 지원하거나 영천시내까지 버스 노선을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추가로 공영주차장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와 관련해 우애자 의원과 김용문 의원은 실효성 있고 주차수요가 많은 시급한 곳을 선정하여 불필요하게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주차장 사업 추진에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영천시 동‧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하기태 의원은 불합리한 경계로 인한 주민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구역 조사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영천시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김선태 의장은 공모사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시에서도 아열대 작물 재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체계적인 육성 방안과 농업정책 수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고, 김종욱 의원과 하기태 의원은 현재보다 더 상향된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연구사‧지도사 채용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선진 재배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금호이웃사촌마을 추진 현황과 관련하여 김용문 의원은 관외 유입인구의 정착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영천에 거주하는 관내 청년들도 지원사업에 연계해서 함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써주길 당부했고, 김상호 의원과 이영우 의원은 초기에는 지원과 관심이 활발하지만 지원 종료 후 사업 지속가능성이 감소하므로 사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지원업체를 잘 관리하여 사업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마을을 운영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조례안과 계획들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