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
특히, 지난 5월 10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기온과 습도가 높아질수록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져 수인성 감염병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감염병은 야외활동, 단체모임 등에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를 통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음식물 관리 및 개인위생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도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6단계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여 질병관리청과 일일상황을 공유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여름철 대규모 집단발생의 신속대응과 조기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