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등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수양도서관에서 사회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사회적응훈련은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신질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수양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 이용 규칙과 예절을 익히고, 한국십진분류법에 따라 도서를 검색하고 찾는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서관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스스로 자료를 찾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였으며,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자립 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 중인 주간재활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진행되며, 증상관리 교육, 일상생활기술훈련, 예술요법, 지역사회적응훈련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독립적인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신숙 센터장은 “정신질환자의 회복은 단지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