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창군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5월 무더위로 인해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작년보다 5일 앞당겨 5월 15일부터 가동 중이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전국 517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4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 등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으며 고령자, 홀로 사는 어르신,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어린이 등은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의식이 있는 환자를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수분 섭취 등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출동 요청을 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경우, 즉시 119 구급대에 먼저 출동 요청을 한 후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 활동 자제하기 △기온, 폭염특보 등 기상상황 수시로 확인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등)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때이른 무더위 속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