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광양시는 최근 인접 국가인 홍콩과 태국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제20주차(5월 11일~17일) 동안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1개소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0명으로, 전주 146명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지역사회 내 확산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사람 많은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 등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6월 말까지 연장 시행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늦지 않게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권고했다.
대상자는 백신 재고 상황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이 변경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전화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우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추가 접종은 의료진과 상담 후 받을 수 있다.
박양숙 광양시 보건행정과장은 “예년의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다가오는 여름철 또다시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민들께서는 일상 속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