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2025년 가을 자연유산 체험행사'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을숙도 낙동강하구탐방체험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라짐이 아닌 공존의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낙동강하구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본 행사는 국가유산청(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서 지원받아 시행하며,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을 통해 자연유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특별강연 ▲생태체험(날개 달고! 큰고니처럼, 와글와글 물놀이 캠프, 수달 생태 체험, 엄청 작아 많아 빨라) ▲문화·힐링 체험(숲 도서관, 체험부스, 에코 캔버스)▲포토존(천연기념물과 친구되기, 찰칵! 자연 속 한 컷) ▲탐방 해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낙동강하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큰고니, 황조롱이, 수달 등)을 활용한 체험 등을 통해 자연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날개 달고! 큰고니처럼’에서는 참가자가 큰고니가 되어 을숙도에서 툰드라 지역까지의 여정을 체험하고, ▲‘숲도서관’ 에서는 캠핑형 버스 서가와 피크닉 테이블, 해먹 등을 갖춘 야외 독서공간에서 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유산 공존’ 프로그램을 통해 6종의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미션게임, 무드등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은 미래세대가 자연과 함께 살아갈 지혜와 감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며,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9월 25일까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화 문의는 시 낙동강에코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문화 참여 확산을 위에 다회용기나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낙동강하구탐방체험장은 과거 해양분뇨처리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현재는 교육·전시·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환경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대표적인 생태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단체를 대상으로 매일 탐방장 주변을 활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를 갖춘 작은도서관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배움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희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국가유산청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낙동강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유산 가치를 체감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