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1.9℃
  • 흐림서울 15.8℃
  • 구름많음대전 15.9℃
  • 구름많음대구 15.5℃
  • 흐림울산 15.7℃
  • 광주 15.8℃
  • 부산 16.1℃
  • 흐림고창 16.2℃
  • 제주 18.1℃
  • 흐림강화 12.4℃
  • 흐림보은 15.2℃
  • 흐림금산 15.2℃
  • 흐림강진군 14.7℃
  • 흐림경주시 14.0℃
  • 흐림거제 14.9℃
기상청 제공

경제

제주도, 글로벌 기업·대학 협업으로 경쟁력 높인다

오 지사, 21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연구개발 센터 및 메릴랜드주립대학 방문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배움여행(런케이션) 활성화 등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글로벌 기업·대학과 협업 강화에 나섰다.

 

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현지시간) 위성통신 안테나 글로벌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메릴랜드주립대학교를 잇달아 찾아 우주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연구개발 센터(ADC)에서 손지혜 부사장 겸 미국지사장을 만나 제주의 우주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해상용·지상용·항공용 안테나를 비롯해 저궤도·중궤도 위성통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위성통신 안테나 및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미국 메릴랜드의 연구개발(R&D) 센터 ADC(Advanced Development Center)에서 프리미엄 전자식 평판 안테나(ESA)를 자체 개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에 제주도가 참여하면서 향후 하원테크노캠퍼스 내에 지상시스템이 구축된다”며 “이와 관련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우주 관련 기업이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안테나 기지국과 지상국 서비스 운영 확대 과정에서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지혜 부사장은 “제주도는 위성산업을 추진하는데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어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어 메릴랜드주립대를 방문해 대릴 파인스(Darryll J. Pines) 총장을 만나 제주와 대학 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손지혜 부사장도 함께했다.

 

메릴랜드주립대는 미국 ‘퍼블릭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명문 주립대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항공우주국(NASA),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국토안보부·농무부 등 미국 연방정부 및 정부 관련 연구소들과 긴밀한 연구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메릴랜드주립대 내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Discovery District)’에는 세계적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의 본사와 양자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있다. ‘세계 양자의 수도(Capital of Quantum)’라는 비전 아래 첨단기업 및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혁신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파인스 총장에게 제주대-메릴랜드주립대 간 우주산업 관련 인재양성 및 교류와 배움여행(런케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협업방안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대학교의 우주산업 인재양성 교육과정이 초기 단계지만 전기·전자·통신 등 기존 교육과정과 항공우주 교육과정을 결합한 융합 교육으로 우주 인재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제주대, 메릴랜드주립대 3자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에 메릴랜드주립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오 지사는 “배움여행(런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메릴랜드주립대와 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인스 총장은 “제주의 항공우주산업과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에 협력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제주에서 항공우주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메릴랜드주립대에서 공부와 훈련을 받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는 공동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주립대에서 공부한 한국 학생 40여 명이 혁신적 사고와 높은 역량으로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제주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교육 석사과정, 공동학위 과정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제주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상원 “소비자 편의 위해 절차·혜택 대폭 개선” (포탈뉴스통신) 지난 6월 경기도 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다시 찾아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하반기 통큰 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행사는 상인들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법을 간소화했으며 혜택도 늘렸다. 지난 상반기에는 상권별로 마련된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하고 조건 충족 시 지류 온누리 상품권 또는 경품 등을 지급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현장의 불만이 발생했고 실제로 민생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 내용이 지속 화두에 올랐다. 이후 경상원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인회가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구축했고 결제부터 페이백까지 한 번에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사용자 지역화폐로 자동 입금된다. 실물카드 없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착’(Chak)으로 운용하는 성남, 시흥시도 지역화폐 앱 결제 시 똑같이 적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