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20,4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기획공연과 기획전시, 시립예술단 운영 전반에서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시민의 문화 향유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기획공연 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 공연 유치와 관객 확대, 재정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성과가 두드러졌다. 빈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구미 최초로 무대에 올렸고,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며 공연사적 의미도 더했다. 정명훈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첫 구미 연주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국공립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기획공연을 안정적으로 선보였고, 다수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재정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공연 관련 공모사업 3건에 선정돼 국비 1억6천8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기획공연 관람객은 2024년 18,980명에서 2025년 24,151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준 높은 콘텐츠 유치와 효율적인 운영이 결합된 결과로, 기획공연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기획전시는 전시실 리모델링 이후 재개관을 계기로 도약의 전환점을 맞았다. 연간 전시 관람객은 40,644명으로, 2024년 최다 관람 전시 기록(10,91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를 조명한 〈앤서니 브라운–기분을 말해봐!〉,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 특별전 〈안녕, 남준〉,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어린이나라〉 등 세계적 콘텐츠를 연이어 유치하며 관람층을 크게 확장했다. 여기에 2025 구미청년작가전 〈한밤의 긴 이야기〉를 통해 지역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미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시립예술단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정기공연 6회, 수시공연 51회 등 총 57회의 공연을 통해 55,605명의 시민과 만났다. 공연장 중심의 무대는 물론 지역 축제와 행사,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생활밀착형 공공예술을 구현했다. 특히 구미시립합창단은 2025년 한국합창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합창단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운영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구미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2025년은 공연과 전시, 시립예술단 운영 전반에서 성과가 분명히 드러난 해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공공성과 경쟁력을 갖춘 문화예술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