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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성대첩 의병장 양달사 영정, 정부표준영정 지정

초상화 최고 권위자 손연칠 화백 제작…고증 통해 소탈·강직한 품성 담아

 

(포탈뉴스통신) 영암군이 제작한 의병장 양달사(梁達泗, 1518~미상) 영정이 30일 정부표준영정 제105호, 문화체육관광부공고 제2025-0384호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암군 제1호 정부표준영정을 보유하게 됐다.

 

영암군이 지난해 4월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선현 영정 제작 심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선현 심의 3회, 복식·미술 심의 8회로 구성된 총 11차례의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7개월 만에 지정을 이끌어 냈다.

 

의병장 양달사 영정을 제작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손연칠 화백은, 정부표준영정 8점을 제작한 국내 초상화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이번 작품에서도 16세기 인물 심수륜(沈秀崙, 1534~1589) 등의 묘지 출토 복식 등 다양한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성과 예술성을 높였다.

 

특히, 무과 중시(中試)에 급제하고 뛰어난 활솜씨를 가졌다는 의병장의 기록에 기반해 손에 활을 움켜쥔 채 화살통을 메고 있는 가로 90cm, 세로 160cm 입상 영정을 내놓았다.

 

의병장의 안면상은 30여 후손들 사진과 양달사 문헌집 등에서 이미지를 추출해 소탈하고 강직한 품성을 담았다.

 

양달사 의병장은 명종 10년인 1555년 5월 11일 전라도를 침입해 10여개 성을 함락한 6,000여 왜구를, 같은 달 25일 영암성대첩으로 물리친 조선 의병장이다.

 

양달사는 헌종 13년인 1847년 10월 19일 좌승지로 추증됐고, 장군의 이야기를 품은 장독샘과 시묘유적은 2019년 8월 22일 영암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양달사 장군의 영정은 영암의병의 호국정신과 충효애민 사상을 널리 알리는 상징이다. 원본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 보관하고, 의병장의 고향인 도포면 봉호리 소재 봉의사에 복사본을 봉안‧전시하겠다”고 전했다.

 

양달사현창사업회와 영정 제작에 협력한 제주양시주부공파종중은 장군의 사당이 마련될 때까지 제주양씨재실인 봉의재를 봉의사로 새단장해 영정 사본을 봉안한 후 대제를 거행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남도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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