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 자원관리과 김병국 주무관(49세)이 청주시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폐기물처리기술사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서 근무하며 여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경험을 쌓았고, 주경야독으로 4년여의 노력 끝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131회 정기시험에서 폐기물처리기술사 최종합격자 4명 중 그 이름을 올렸다.
폐기물처리기술사는 해당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운영, 평가와 지도, 감리 등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이다. 기술계 최고등급이며 현재까지 총 278명이 배출됐다.
김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면서 기술사 공부를 통해 익힌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난 2022년에는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168개 소각시설 중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소각시설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 적용해 청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