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 2024년 예산이 21일 청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내년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451억원 감소된 3조 2,391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2조 8,347억원, 특별회계는 4,044억원이다.
특히, 이번 예산은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큰 폭으로 감소됨에 따라 기존의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책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인 사업, 선심성 사업 등을 정비해 일몰, 감축, 통·폐합하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재원은 위축된 지역 경기 활성화, 시민 생활 안전 등의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세입예산은 지방세수입이 6,648억원으로 올해보다 866억원(11.5%) 감소됐고, 보조금은 778억원(6.3%)이 증액된 1조 3,113억원, 지방교부세는 880억원(14.2%)이 감소된 5,306억원 등 총 451억원, 1.37%가 감소됐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아래와 같이 편성했다.
일반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에 청주시정연구원 출연금 18억원, 다목적 CCTV 사회안전망 구축 12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73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에는 무상급식 지원 388억원, 다목적교실 신축사업 지원 11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10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분담금 8억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 284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47억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엄 30억원, 청원생명축제 28억원,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17억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사업 15억원, 2024년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7억원,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사업 1억원 등을 반영했다.
환경 분야에는 무공해차 구매지원 240억원, 생활쓰레기 처리 158억원,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 설치공사 95억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 16억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3,252억원, 생계급여 1,261억원, 아동수당 지원 539억원, 누리과정 운영지원 384억원, 자활근로사업 59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업 분야에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30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113억원, 쌀생산 농업인 소득지원 28억원, 옥화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조성사업 23억원 등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는 청주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전금 150억원, 청주 OSCO 건립사업 57억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 3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1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에는 준공영제 598억원, 수요응답형(DRT) 공영버스 지원 81억원, 청주(북일-남일)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 75억원,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확장 32억원,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7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60억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사업 35억원,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세입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차질 없는 예산운용이 가능하도록 시민을 위해 시급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 및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적기 사업추진으로 시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