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 진작 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2024년 첫 달성자가 탄생했다고 3일 밝혔다.
31호 달성자 김나라 어린이가 그 주인공이다. 김나라 어린이는 2021년 7월 당시 5세의 나이에 시작해 30개월 만에 천 권을 모두 읽었다.
김나라 어린이는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을 마치며 “엄마가 신청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됐지만, 그림책 읽는 재미에 빠져 많은 책을 읽다 보니 세계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보호자 김지영 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작품들의 작가님을 만나는 연계특강 또한 거의 참여했는데, 이 또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끌어와 실행해 주신 도서관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그림책 50꾸러미(250권)를 추가하고, 내실 있는 연계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여행’은 5~7세 유아의 독서능력과 발달 수준에 맞는 천 권의 도서를 선정한 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일상에서 하루 한 권씩 총 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독서 진작 프로그램이다.
2021년 7월부터 시작해, 2022년에 8명의 완주자, 2023년에는 22명의 완주자가 배출됐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