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꿈을 연주하는 아이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줄 후원자를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012년부터 운영해온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2024년, 새로운 정기 후원자 모집에 들어갔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 펼쳐진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았다.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아이들까지, 연주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름 그대로 꿈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아이들의 꿈의 여정이 13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이들을 응원하는 후원회가 있었던 덕분이다.
60여 명의 개인 후원자들부터 영광이네, ㈜이음1449, 풀문 등 정규 수업마다 맛있는 간식을 후원해온 지역 기업들, 그리고 2년 연속 악기를 기증해준 청주성안로타리클럽까지 후원회의 따뜻한 마음은 아이들의 특별활동으로, 또 악기 수리와 소모품 구매, 그리고 정기연주회 개최 비용으로 의미있게 사용되며 꿈나무오케스트라를 성장시켜왔다.
무엇보다 좋은 연주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키운 자양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에 몸담으며 음악의 꿈을 키운 변상훈 군은 플루트로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한 데 이어 제63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플르투 1위를 수상하며 촉망받는 차세대 연주자로 떠올랐다.
또한 역시 꿈나무오케스트라 졸업단원으로 가천대에서 트롬본을 전공 중인 김지연 양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다양한 봉사 활동으로 나눔까지 실천하며 꿈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후배들의 활약도 못지않다. 2021년부터 꿈나무오케스트라 바이올린 파트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윤슬 단원은 (사)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주관한 제65회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첼로 파트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서윤 단원은 한국음악교수협의회와 (사)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제10회 모차르트 한국콩쿠르 세종지부대회에서 첼로 부문 2등상을 수상하며 선배들의 뒤를 잇는 중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무대를 빛낼 좋은 연주자를 길러내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 가입은 연중 가능하며 신청 방법 등 문의는 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정기 후원은 월 5,000원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간식 및 악기 후원 등 후원방식은 다양하게 열려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된다.
꿈의 연주를 함께 응원할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신규 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의 음악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