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월 1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공개 중인 2024년 역점 사업 시리즈, 1탄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와 2탄 ‘로컬 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에 이은 3번째 역점 사업은 ‘문화도시 가치 확산 및 통합 10주년 기념’이다.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마지막 해인 5년차에 접어든 만큼 올해는 문화도시의 가치 확산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미 시민기록관, 동네기록관, 다음세대 기록 활동 등 기록특화 사업부터 피크닉 콘서트를 위시한 기록문화 주간 등 시민 체감‧밀착형 사업, 메이드인 청주로 대표되는 창작지원 사업,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 다음세대를 위한 도시 활력 제고 사업까지, 4년 동안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해온 청주문화재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청주만의 C-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기록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하며 시민의 기록을 일상화해 넥스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2024년의 구체적 목표를 뒀다.
이를 위해 문화재‧ 예술인‧자연유산‧교육유산‧미래유산 등 청주만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담은 '다시 찾은 보물' 시리즈를 이달 안에 완간하고, 이와 연계한 인문학 특강 등을 통해 C-콘텐츠 확산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운리단길을 무대로 진행한 ‘운천로그여행’에서 기록문화를 콘텐츠로 한 도시여행의 가능성을 엿본 만큼 올해는 운천동 일원을 기록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도시여행을 더욱 활성화하고, ‘장롱 속 가보(家寶)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기록이 갖는 가치를 다음 세대로 소중히 보전할 계획이다.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이 되는 2024년은 특히, 이러한 기록문화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다소 도심에 집중돼 있던 기록문화 향유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청주 전역을 포괄하는 ‘문화도시 5년☓통합 청주시 10년-ㄱ(기억)해요, 함께’프로젝트로 청주시민 모두가 기록문화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진정한 통합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연중 기획 ‘아카이브시티’, 옛 청원지역까지 찾아가는 공연예술 투어 ‘찾아가는 메이드인 청주’, 통합 청주시의 스토리가 담긴 ‘청주자랑 100’발간, 문화도시 5년 종합 백서 발간 등 법정 문화도시 5년과 통합 청주시 10년의 의미를 담은 사업들을 통해 ‘문화도시 청주가 무엇을 기억하고 기록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다.
물론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청주의 인물, 역사, 자연 등 C-콘텐츠를 춤으로 또 음악으로, 한 편의 멋진 공연으로 만나는 ‘피크닉 콘서트’와 청주 전역을 기록의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동네기록관’, 청주의 내일을 이끌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양성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굿쥬’를 비롯한 청년 지원사업 등 문화도시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들 역시 한 단계 고도화한다.
여기에 지난 7일, 시민 100인과의 원탁회의를 통해 도출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담론들이 더해져, 법정 문화도시 이후 '넥스트 문화도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마무리하고 통합 청주시 10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청주의 내일을 기록해갈 2024년, 청주문화재단의 역점 사업 시리즈는 ‘공예도시 브랜드 명확화’로 이어진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