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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교육환경 개선,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수 있어”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IB 교육과정) 도입 제안 … 지역의 관심과 지자체의 노력 필요

 

(포탈뉴스) 저출산 기조 속 학령인구 감소 심화, 빠른 속도로 지역소멸을 위협받는 현실에 ‘교육이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정신출 의원은 2월 23일 제234회 임시회(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정 의원은 “여수시는 2012년부터 교육 국제화특구 도시로 지정되어 국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체감온도는 매우 낮으며 여수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 여수’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과제로서 IB 교육과정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은 ‘역량 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전 세계 160여 개국 7천 여 학교, 국내 8개 교육청과 225개 학교에서 운영 또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 공교육 체제에서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성공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개선이 지역의 인구 유입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표선고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로 중학교와 통합을 검토했을 만큼 존폐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2021년 IB프로그램 도입 후 3~40대 학부모 유입, 2022년 기준 세대수는 228가구, 초등학생 97명, 중학생 94명이 증가했다.

 

게다가 105명의 졸업생 중 100명이 수시모집에 응시하여 (중복 포함) 202개 대학에 합격했으며, 20여 명은 소위 명문 대학, 심지어 몇몇은 해외 유수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정 의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이라는 양적․질적인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관심과 지자체의 노력,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정책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학 신입생 선발에 IB 교육과정 이수 성적을 평가에 참고하는 법안 발의(2023. 7.)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사례 10가지에 IB교육과정 포함,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발표(2024. 1)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정신출 의원은 “IB 교육과정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협력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뉴스출처 :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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