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은행을 오는 5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짐에 따라 인공 수분을 통한 안정 착과를 위해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인공 수분을 희망하는 과수농가가 꽃을 채취해 오면 꽃가루은행에서 꽃가루를 채취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정선해 농가에 공급해준다.
또한, 과수 안정생산을 위해 꽃가루 증량제인 석송자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인공수분장비도 대여해 준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2월에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개화기가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가 3월에 추운 날씨로 인해 오히려 전년보다 개화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고품질 과수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